|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해줘2'가 드디어 오늘(8일) 밤, 드디어 수몰 예정 지구 월추리에서 의문스러운 시작을 알린다.
김민철에게는 치를 떨었던 마을 사람들이 이와는 반대로 마을에 온 또 다른 남자인 최경석에게는 우호적인듯한 모습을 보여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보상금 받는 문제, 그거 우리끼리 해결하기 힘들어요"라며 마을 사람들을 설득한 병률(성혁). 최경석을 앞세워 보상금을 협상하기 위해 월추댐 사업소로 향한다. 마을 사람들은 어쩌다 생전 처음 본 외지인을 신뢰하게 됐을까.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월추리에 등장한 김민철과 최경석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상반된 반응은 앞으로 두 남자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김민철과 최경석의 갈등, 그리고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이비가 어떻게 종교를 이용하고, 헛된 믿음을 구원이라 착각하는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변질돼 가는지 리얼하게 그려낼 '구해줘2'. 스릴 넘치는 재미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 그리고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대거 포진은 시청자들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시즌2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