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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무너지기 1초 전…!"
무엇보다 방민아는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심성을 가진 특수분장팀 팀장 엄다다 역을 맡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특수분장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거친 말이 오가는 방송 현장에서도 기죽지 않고 팀원들을 보호하고, 해야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능동적 인물. 특히 역경과 고난이 닥칠수록 기지를 발휘, 척척 일을 해내는 '멋쁨 여주'로서 당찬 매력을 발산한다.
이와 관련 방민아가 촬영 현장에서 자신보다 20cm는 큰 남자에게 함부로 밀침을 당하면서도 안간힘을 써서 버티는 '멱살 굴욕'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엄다다(방민아)가 수십 명이 보는 스태프들 앞에서 공개 망신을 당하는 장면. 엄다다에게 '분첩'이다, '나댄다'라며 소리치던 남자는 심지어 다다의 멱살을 잡더니 상의가 늘어날 정도로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다다는 눈물이 울컥 치미는 상황을 이를 악물고 참으며 애써 버틴다. 과연 매정한 현장에서 만신창이가 된 엄다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방민아는 서글서글한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슛'소리가 나면 바로 눈빛이 돌면, 힘든 풍파 속에서 팀을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는 똑순이 엄다다의 모습으로 180도 변신했다. 특히 억울한 가운데서 눈물을 꾹 참으며 갑질을 견디는 모습을 꿋꿋하게 열연해 몰입도 높은 씬을 펼쳐냈다.
제작진은 "방민아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성실히 일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여주인공, '능동적 엄다다'를 굉장한 집중력으로 열연해 완성했다"라며 "과연 속 깊고 매력적인 이 캐릭터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그리고 어떤 사랑이 다가오게 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오는 5월 15일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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