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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현대 연극의 경계를 확장시킨 천재 연출가'로 불리는 캐나다의 로베르 르빠주가 자전적인 작품 '887'로 돌아온다.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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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풍부한 위트와 유머 감각을 발휘해 점점 잊혀져 가는 것과 여전히 밝게 빛나는 것들을 대비시켜 기억의 원리와 본질을 보여준다. 한 층 한 층 쌓여가는 삶의 크고 작은 기억들과 애틋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현실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통해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르빠주는 원래 자신이 연출했던 대부분의 작품에서 배우로 출연하곤 했지만 그 동안 한국 관객들에게는 연출가로서의 모습만이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직접 출연하는 '887'을 통해서 드디어 탁월한 연기력으로 홀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로서의 진가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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