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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도 버린 카드' 최덕문의 병실 찾은 까닭은?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5-08 08:3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VIP센터장 선거에서 패배한 최덕문을 찾았다.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이 오늘 방송을 앞두고 나이제(남궁민 분)의 병문안에 충격을 받은 듯한 장민석(최덕문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태강병원 응급의학센터장 장민석은 이재준 측의 VIP센터장 후보로 당선이 유력했지만, 그가 크론병임을 알아챈 나이제의 정교한 덫에 걸려 장 천공이 일어나 선거에 패배함과 동시에 이재준(최원영 분)으로부터도 버려졌다.

이런 가운데 나이제가 장 천공 긴급수술 후 입원실에 누워 회복중인 장민석을 찾아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이제는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거만한 태도와 조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이것이 단순한 병문안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VIP센터장 선거의 패배로 인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듯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있는 장민석은 지척에 온 나이제를 외면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곧이어 조소를 머금은 나이제의 도발에 눈을 치켜 뜬 장민석의 표정은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분노로 굳어져 있다.

과연 나이제가 왜 이재준이 버린 패 장민석을 찾아간 것인지, 패자에 대한 비웃음 이상의 어떤 노림수가 감춰져 있을지 두 사람 사이의 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장민석은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이 허위진단서로 저격당할 당시 나이제가 그 서명자로 지목돼 함께 엮여들어가게 된 진짜 이유와 나이제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된 것 등 모든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3년 전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또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태강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해 아버지마저 비정하게 살해한 이재준과 그를 막기 위해 대항마 이재환(박은석 분)의 형집행정지에 착수한 나이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그려져 다시 한번 '병을 만들어내는 천재 의사'의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의 독한 카리스마가 맞부딪치며 심장을 조여드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27, 28회는 오늘(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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