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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 단 한명의 순례자 위한 최고의 서비스(ft.저녁회식)[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22:4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페인 하숙'에서 영업 7일차에 딱 한 명의 순례자 만을 위한 최고급 서비스가 제공됐다.

3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차승원이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했지만 손님이 오지 않아 결국 직원들 회식이 열렸다. 이때 아주 늦은 시간 한 명의 순례자가 도착했고 직원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페인 하숙의 아침이 밝았다. 역시나 차승원은 제일 먼저 출근을 해 손님들을 위한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차승원에 이어 배정남이 출근을 완료했다.

출근한지 30초 만에 배정남은 차승원 셰프에 지시대로 파와 달걀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차승원과 유해진을 위해 커피를 내렸다. 또 언제나처럼 유해진은 아침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이내 빠른 손으로 손님들을 위한 아침식사를 만들었고, 손님들은 김치볶음밥과 김으로 맛있는 아침 식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스페인하숙 식구들은 라면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손님들은 스페인 하숙 식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길을 떠났다.

손님들이 떠나고 시간이 남자 이케요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유해진은 박현용 PD에게 "박과장 못 쓰는 전선 좀 구해줘"라고 부탁했지만 잘 알아듣지 못했고 이때 옆에 있던 스테프는 유해진의 말을 알아듣고 완벽한 재료를 구해줬다.

이에 유해진은 "어떻게 인턴이 더 잘 알아듣냐"며 박현용 PD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하트모양의 나무에 스위치를 붙이고 합판에 정성스럽게 색칠을 하기 시작했고, 스테프는 "이번에는 어떤 라인이냐 '이케요 라이프'?"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굳이 말하자면 일렉트릭 라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유해진은 전에 차승원이 장난으로 얘기했던 와이파이존을 만들었던 것. 특히 유해진은 완성된 제품 앞에서 만족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두번째로 유해진은 전에 손님이 말했던 기부함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기부함은 순례객들이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두고가고 필요한 물건은 가져가는 기부함이었던 것. 유해진은 뚝딱 '이케요 %' 기부함을 제작했다.

차승원과 배정남은 장을 보러가기 점심 메뉴인 햄버거스테이크의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30분만에 요리를 완성했다.

하숙 오픈을 하기 전 요리부는 장을 보러 나갔다. 닭요리를 위해 정육점에 들른 두 사람은 엄청 큰 크기의 닭에 놀랐다. 7마리를 사려고 했던 예상과 달리 너무 큰 닭 크기에 4마리만 구입했고 서비스로 와인까지 1병을 얻어 배정남과 차승원은 미소를 보였다.

최근 순례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걸 느낀 차승원은 엄청난 크기의 닭 4마리를 "다 해버릴까"라고 외치고 음식준비를 하며 "파티로구나"를 외쳤다.

하지만 차승원의 바람과는 달리 순례객들은 한 명도 도착하지 않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차승원은 실수를 하지 않았던 모습과 달리 식용유와 올리브유를 착각했고 배정남은 설거지를 하다 카메라에 물을 튀고 감자와 양파를 담았던 망을 바닥에 쏟았다.

손님이 없자 유해진은 마을 광장까지 나가 손님들을 기다렸고, 순례객처럼 보이는 사람을 미행하며 안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오후 5시는 종이 울렸고 아직 손님은 한명도 오지 않았다. 또 닭을 손질하던 차승원은 "오늘 회식 분위기다"라며 자포자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정남도 "형님 한 명도 안오면 어쩌냐"고 걱정을 했고, 이제 환청까지 들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부들의 걱정은 실은 오늘은 닭볶음탕 뿐아니라 어묵조림과 멸치볶음 등 엄청난 요리를 준비했기 때문이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오지 않는 손님에 세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결국 차승원은 그동안 손님들을 대접하느라 대충 때우기 바빴던 직원들의 식사가 마음에 걸려 삼겹살까지 굽기 시작했다. 유해진의 초대로 이케요 회사의 박과장도 함게 저녁 회식에 참석했다.

특히 손님이 오지 않아 많이 준비했던 음식들은 스테프들도 함께 나누워 먹었다.

이때 한 명의 손님이 도착했다. 손님 무려 100km를 걸어서 도착했다고 알렸고, 직원들은 마음이 급해졌다. 차승원은 손님을 위해 따뜻한 국과 김치볶음밥을 준비했고, 직원들이 식사하고 남은 햄버거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유해진은 피곤한 손님을 위해 가방을 직접 방까지 옮겨주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배정남은 손님의 저녁상을 보고 "이건 완전 임금님 상이다"라며 자화자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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