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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연기됐다.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유씨는 2015년 12월 24일 일본인 투자자 A회장 일행이 한국에 왔을 때 서울 5성급 H호텔에 방을 잡아주고 성매매 여성 10여 명을 동원해 접대한 게 사실이며, A회장 일행의 숙박비 3000만원은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진술했다. 또 성매매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된 여성 17명 중 대부분은 혐의를 인정했다. A회장 일행 중 일부도 성매수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YG 회계 담당자 등도 소환해 승리가 사용한 법인카드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당시 승리가 법인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YG에서 상계처리 된 사실을 확인했다.
승리는 여전히 성접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증거와 진술 등이 대부분 갖춰졌다고 보고있다.
승리는 버닝썬 자금 횡령과 관련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2일 오전 10시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이 승리와 유씨가 만든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된 것을 파악하고 횡령 혐의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은 승리와 유씨, 유리홀딩스, 버닝썬의 모기업인 전원그룹, 승리의 대만인 사업파트너 림 모씨(일명 린사모) 등이 공모해 버닝썬 자금 2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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