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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짜장면→복만두→차돌짬뽕"…'현지먹3' 이연복의 맛, 美서 통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짜장면, 복만두에 이어 차돌 짬뽕까지, '미다스의 손' 이연복의 한국식 중식이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우중 장사 속에서 빛을 발한 복만두와 볶음밥에 이어 세 번째 장사 메뉴로 차돌 짬뽕을 선보인 이연복과 복스 푸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야심차게 두 번째 히든 메뉴로 복만두를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폭우로 발목이 잡힌 복스 푸드. 결국 준비한 메뉴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 두 번째 장사에 나선 이들은 예상과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반전을 맞았다. 비를 피해 점심을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특히 비 오는 날 잘 어울리는 찰떡 메뉴인 볶음밥과 복만두는 미국 사람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1시간 만에 볶음밥과 복만두는 완판이 됐고 이연복은 "우리 만두 냉장고에 있는데, 집에 다녀오면 1시간 반이 걸린다"고 아쉬움을 남기며 두 번째 장사를 마무리 지었다.

심기일전한 복스 푸드 멤버들은 집으로 돌아온 뒤 다시 지옥과도 같은 만두 준비에 나선 것. 무려 4시간동안 만두 속재료와 만두피를 준비한 복스 푸드는 500개의 만두를 빚는데 성공했고 곧바로 세 번째 도전 메뉴인 차돌 짬뽕 재료를 손질했다. 만드는 메뉴마다 호평을 얻은 이연복과 점점 노련해진 복스 푸드 멤버들은 시그니처가 된 복만두와 신메뉴 차돌 짬뽕을 가지고 세 번째 장소인 노스할리우드를 공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 번째 장소도 순조롭게 시작됐다. 쌀쌀한 날씨 덕분에 짬뽕 국물의 선호도가 더욱 올랐고 심지어 이웃 푸드 트럭들도 복스 푸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 퀘사디아 푸드 트럭 주인은 차돌짬뽕을 먹은 뒤 만족감을 표현했고 곧이어 자신이 파는 퀘사디아를 주는 등 이연복과 복스 푸드 멤버들에게 나눠주며 음식의 정을 나눴다. 무엇보다 복스 푸드 멤버들은 이번 차돌 짬뽕 메뉴에 서비스로 요구르트를 선물, 매운 맛에 낯선 미국 사람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날 복스 푸드에는 유명한 현술러가 방문해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바로 LA의 유명한 핫도그 가게인 핑크스의 주인들. 무엇보다 존박은 "핑크스는 정말 대박 맛집이다. 그 가족들은 핫도그로 재벌급이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핑크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핑크스의 여사장은 차돌 짬뽕과 복만두를 먹은 뒤 "모든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맛있었다"며 극찬했고 핑크스의 남사장은 "매운걸 좋아하지 않지만 점점 익숙해졌다. 건강해지는 맛이었고 차돌 짬뽕을 먹으면 감기 기운이 싹 나을 것 같다"고 한국의 매운 맛에 대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날 복스 푸드가 선보인 차돌 짬뽕과 복만두, 그리고 서비스 요구르트에 별 3개를 선사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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