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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강남 클럽 버닝썬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승리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씨와 함께 차린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 유리홀딩스, 버닝썬의 모기업인 전원산업, 승리의 대만인 사업 파트너 림 모씨(일명 린사모) 등이 20억원 가까이 되는 돈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공모 관계라고 보고 만약 서로 모의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면 횡령 자금에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유씨가 2015년 12월 24일 A씨 일행이 한국에 왔을 때 서울 5성급 H호텔을 잡고 성매매 여성 10여 명을 동원해 접대한 것이 사실이며, 이들의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2일 A씨와 YG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 일행 일부가 성매수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A씨의 경우 부부가 같이 입국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성매매 혐의가 확인된 일본인 일행을 어떻게 조사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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