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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봉준호→최우식 칸行"…'기생충' 칸 찍고 30일 韓개봉 확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08:50


영화 '기생충'의 주연배우들이 22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했고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공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4.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6인의 칸영화제 참석에 이어 오는 30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주연 배우들은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과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본인 연출작으로 다섯 번째 칸영화제를 찾게 된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는 언제나 늘 설레고 새롭고 또 긴장되는 곳인 것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그곳에서 신작인 '기생충'을 제일 처음 선보일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에 이어 다섯 번째 칸 진출이자 네 번째로 레드 카펫을 밟게 된 송강호는 "운 좋게 훌륭한 작품들을 작업하면서 칸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었다. '기생충'을 통해 세계 영화인들 속에서 한국 영화의 진화되고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무척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십 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칸영화제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끝까지 간다' 이후 두 번째 초청을 받은 이선균, '부산행' '옥자'에 이은 세 번째 초청을 받게 된 최우식까지 칸영화제 참석을 확정 지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했고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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