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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방탄소년단이 전한 '빌보드' 비하인드 #드레이크#할시#아미♥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02 15: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아미'들과 함께 나눴다.

2일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V라이브'의 '두 유 노 BTS?(Do you know BTS?)'를 통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호텔 숙소에서 음식과 샴페인으로 자축하며 방송을 통해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BTS와 아미가 상을 받았다"라며 기분 좋은 외침을 한 이들은 연신 "정말 영광이다", "너무 행복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다녀 온 뒷 이야기를 전했다. 지민은 "우리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왔고 본상을 받았다"며 "오늘 신기한 일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고 팬들도 훨씬 많아 우리에게 너무 큰 에너지를 줬다. 너무 신기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옆에 있던 정국은 "기가 살았다"며 공감했다.

슈가는 "앞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타고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 후보가 발표 때 '아 안되겠다'라고 수상을 포기했다"라며 "그런데 깜짝 놀랐다"라고 수상 당시 기분을 전했다.

RM은 "축하 무대 1절에서 안무를 너무 심하게 해서 2절 도입부 부분에서 너무 숨이 찼다"는 에피소드를 전했고, 정국은 "너무 떨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RM은 자신의 우상인 드레이크를 직접 만난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본상을 받고 들어오는데 드레이크가 보였다"며 "그 순간 후광이 비치더라. 내가 바이브레이션을 할 수 있게 한 사람이 드레이크다. 그를 보고 나도 뭔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또한 콜라보 무대를 함께해 준 할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할시가 먼저 콜라보 무대를 제안했다"고 밝힌 멤버들은 모두 할시와의 우정 팔찌를 높이 들어 보였다. "다른 사람과 함께 무대를 한 건 처음이다.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RM은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지금 봐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인데 이렇게 큰 영광을 안겨 주셔서 감사하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무대 역시 너무 좋았다"라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극찬하며 "진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간다. 우리 콘서트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덧붙여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막내 정국은 "고맙고 기쁘고 행복하지만 부담감과 책임감도 많이 생기더라. 내 그릇이 컵이라고 치면 물이 한가득 있는 것 같다. 넘쳐 흐를 것 같은 느낌이라 그릇을 계속 키우고 싶다"며 "우리 위치에 맞게 더 발전하고 노력해서 정말 떳떳하게 성장하겠다.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오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빌보드' 상 덕분에 미국 투어 일정을 화려하게 시작한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방탄소년단은 샴페인을 터뜨렸다. "올 때마다 샴페인을 기분 좋게 뜯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인사했다.

제이홉은 "영광스러운 일들이 생겨나는게 아직도 신기하다. 절대 당연하다고 생각안한다"라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러분들을 위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이어 정국은 "연습생이 저의 꿈이었는데 그것보다 큰 사람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부모님에게도 떳떳한 사람이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은 '아미' 들 덕분이다. 투어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에 이어 '톱 듀오/그룹상'까지 2관왕의 기쁨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11~12일 시카고 솔저 필드, 18~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진=AP,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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