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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손동운이 단독 콘서트 [The Orchestra]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손동운은 "마지막 단체 콘서트 였던 겨울이 지나 봄 그리고 여름이 오려고 한다. 저는 계절 중에서 겨울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겨울에 받는 영감을 고민하고 작업하니 따듯해지고 앨범이 나왔다"라는 말과 함께 '첫 이별', '오늘도'를 열창하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 "평소에 가사를 써 놓는 편이다. 저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업한다. 신곡 '편해지자' 같은 경우 카페에 앉아 있는 지루한 연인의 모습을 떠올렸다"라며 최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비하인드와 함께 '서툰어른', '인터미션', '편해지자', '나타샤', '설야'까지 첫 라이브를 선 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가 더욱 특별했던 건 생동감 넘치는 밴드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그리고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풍성함은 물론 진한 울림을 선사했던 점. 뿐만 아니라 콘서트 전 사연을 받아 노래로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였다. 또한 이에 반응하여 팬들은 손동운과 함께 싱얼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기에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한편, 손동운은 단독 콘서트 [The Orchestra] 마지막으로 5월 9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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