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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약 양성 반응'으로 대중들에게 '거짓말' 낙인이 찍힌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이에 자연스럽게 '박유천의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데뷔했던 배우 박유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다. 씨제스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오전 박유천과 관련된 입장 후 변동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박유환의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는 것이 씨제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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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특히 17일 경찰에 자진 출두하며 취재진 앞에서 "있는 그대로 임하고 오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온 박유천은 이어진 두 차례의 추가 조사에도 임했다. 조사 과정에서 박유천이 체모의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도 드러나며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졌으나, 그 때에도 박유천은 증거인멸 의혹 자체도 부인했다. 또 경찰은 박유천이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하는 모습, 그리고 마약상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했으나 박유천은 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해서는 박유천도 설명 가능한 내용이다.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했다.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해 채취,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손등의 상처와 멍자국은 오래전 다친 상처다"고 해명했으나,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며 상황이 반전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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