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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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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은 "그렇게 순탄하게 걸어오지 않았다. 울퉁불퉁하고 삐뚤빼뚤한 길을 걸었다. 그 길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 다시는 못 올 경험이다. 힘들었어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경험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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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승은 "당장 뜬구름을 잡고 싶진 않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지 못하는 상태다. 첫 번째니까 우선 경험해보려고 한다. 과거의 나로서는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다. 나도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 어린 시절에 통통했는데 그 사진이 거실에 걸려있다. 지금은 살을 많이 빼서 조카가 삼촌을 못 찾는다. 새로운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고, 재현은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 세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다. 이 세대에서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가진 아름다움이 있다. 내가 돈을 내고 사진을 찍는다면 뜻깊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승협은 "물질적인 것 보다는 부모님 지원으로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나만의 곡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뿌듯하다. 부모님께 앨범에 편지를 써드리고 싶다"고, 차훈은 "나도 그 상황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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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과 차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동 중이다. 회승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 팬들과 새롭게 소통 중이다.
차훈은 "연습생 때부터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분들이 쉽게 모든 걸 이뤄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강도가 있는 것 같다. 그걸 하며 느껴지는 건 힘든 만큼 보람 있고 재미있다는 거다. 엔플라잉, 연예인으로서의 우리가 아닌 20대 중반 우리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드리며 내 자신에 대해서도 더 깊게 알게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재현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잘 몰랐다. 영상 하나가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어제(23일) 실버버튼을 수령했다. 그걸 보니 포상받은 느낌이었다. 더욱더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승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 때 그랬다. 내 목소리로 다른 곡을 커버해서 주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 성장일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모든 걸 스스로 하고 댓글로 피드백도 받다 보니 단순히 성장일기를 쓰려던 채널이었는데 훨씬 많은 기대와 기다림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처음보다 더 큰 부담과 책임감이 생겼다. 주기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낼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좋은 목소리로 커버를 보여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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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협은 "항상 팬분들께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이제는 우리를 모르셨던 분들도 피드백을 해주신다. 혹평해주신 분들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라고, 재현은 "우리가 라이브 방송을 했을 때 세계 팬분들이 많더라. 개인적으로 데뷔가 첫 번째 목표였고 그 다음은 1위였다. 그 다음은 지구 한바퀴를 도는 거다. 지구 한 바퀴를 돌며 모든 나라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 또 음악적인 것 외에 엔플라잉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회승은 "꾸준히 좋은 면모로 음악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일반인이었을 때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항상 그런 생각이 들었다. '좋은 노래를 항상 내준다'는 믿음을 갖게 해드리고 싶다"
엔플라잉은 27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연간 프로젝트 단독 공연 '엔플라잉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 노트3 봄이 부시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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