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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애들 생각' 이파니가 가정사를 고백하며 아들 형빈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최환희는 이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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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민은 "형빈이와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먼저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라며 "형빈이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모른 척하고 있었더라"라고 답했다. 이파니는 "아직 준비가 안돼서 (이야기를) 못 꺼냈다"며 "그 시기를 되게 고민했다. 형빈이가 3~4학년 때는 너무 아기 같고, 지금도 아기다. 사춘기가 오는 것 같은데 제가 지금 얘기를 했을 때 그거 때문에 사춘기가 심하게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파니는 "이혼이 죄가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아들에게 죄인 같은 마음이 많다. 아직까지 아들에게 미안한 게 너무 많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최환희는 "비슷한 상황이었다. 초등학교 5~6학년 사이에 할머니가 부모님 얘기를 다 해주셨다. 그 때 이 이야기를 못 들었다면 내가 얼마나 방황했을까 생각이 들더라. 말씀하실 거면 일찍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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