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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가 박유천을 퇴출한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가 마약공범이라 지목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에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원 정밀 검사 결과 박유천은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심사는 26일 오후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씨제스의 공식입장 전문.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 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 하였습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 드린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 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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