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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팬시 유'의 타이틀곡 '팬시'는 트와이스의 과감한 컨셉트 및 음악적 변화가 돋보이는 멜로우 무드 팝댄스 곡이다. 트와이스는 "절대 놓지 않을래"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지금 너에게로 갈래"라며 도발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랑을 표현했다. 화려하고 과감한 트렌디 감성과 우아한 플루트 사운드가 어우러져 트와이스 특유의 에너지에 유니크함을 더했다.
올블랙 의상은 그간 원스(트와이스 팬)들이 바랐던 '와일드 엣지' 느낌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타이틀곡 '팬시'의 작사 작곡을 맡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은 '우아하게'와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라이키(LIKEY)' 등을 통해 트와이스의 전성기를 이끈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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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명의 팬을 동원한 일본 돔투어에 대해 모모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원스들 덕분에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했다. 정말 감사하다", 쯔위는 "영광스럽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여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지효는 "콘서트는 원스와 저희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라며 "이렇게 많은 팬들과 함께 해보긴 처음"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번 앨범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총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지효는 '걸스 라이크 어스'에 대해 "꿈에 도전하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23살의 제 이야기", 사나는 '턴 잇 업'에 대해 "원스와 함께 노래하고 즐기고 싶었다. 무대에서 원스를 봤을 때의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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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은 '스트로베리'에 대해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기를 주제로 가사를 썼다. 맛있게 가공된 딸기보다 본연의 딸기 맛이 더 맛있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예뻐해주고 봐달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핫'을 작사한 모모는 "혼자 작사하는 건 처음이라 어려웠다"면서 "따라하는 것보다 스스로 느낀대로 표현하라, 트와이스의 단단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정연은 "언젠가 작곡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지효는 '올블랙' 의상으로의 변신에 대해 "사실 그동안 밝은 모습만 보여드렸기 때문에, 조금 질려하시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우리 것을 가져가되 조금 변신을 하고 싶었다"고 웃었다. 채영도 "트와이스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희에겐 2019년 첫 앨범이자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나도 "파스텔톤과 발랄함이 아닌, 세련되고 성숙한 느낌의 트와이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신기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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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는 'K-pop 대표 걸그룹'으로 불리는 트와이스의 위치에 대해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원스 여러분과 무대를 즐기는 트와이스로 쭉 가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나연은 5월부터 진행될 월드 투어에 대해 "단체 아닌 트와이스 단독으로 북미는 처음이다. 세계 곳곳에 있는 원스들과 만나 콘서트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이런 모습의 트와이스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효는 "걸그룹이 음원차트 1위를 한게 6개월전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가 마지막이라고 하더라. 쟁쟁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긴 하지만, 1위를 한시간이라도 하고 싶다"며 '팬시'의 목표를 밝혔다. 정연과 나연도 "더 욕심을 낸다면 팬분들과 대중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 "트와이스의 변신보다는 트와이스가 갖고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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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컴백과 함께 2019 월드투어를 떠난다. 오는 5월 25-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계 9개 도시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와이스 미니 7집 '팬시 유'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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