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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준호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자백' 법정 신의 촬영 비하인드를 직접 들려줬다.
덕분에 '자백'은 연기, 시나리오, 연출 모두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웰메이드 장르물이란 평을 받고 있다.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이준호는 초반에 등장한 법정 신을 가장 신경 써 촬영한 장면으로 뽑았다.
"진실을 밝히려는 자, 감추려는 자 사이에서 오는 긴장감을 살리기 위해 다들 고생했다. 세트장은 원래 추운데, 땀이 나서 다들 반팔을 입고 찍을 정도였다"라며 열정 가득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대본에 담긴 쫄깃함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뇌와 노력을 했는지 짐작 가는 대목이다.
이준호는 지난 14일 전파를 탄 살인범 윤경호(조기탁, 허재만 역)와 간발의 차로 엇갈리는 장면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를 펼쳐,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tvN '자백'(극본 임희철 / 연출 김철규)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이준호가 거대한 흑막에 가려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알 수 없는 세력의 위협도 함께 커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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