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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모교인 조지타운대학교 신문 1면에 장식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2일(한국시각) 조지타운대학교 교내신문 'THE HOYA'는 '한국 K팝스타 여러 명과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었다. 기사 속에는 "한국에서 로이킴으로 활동중인 재학생 김상우가 동의 없이 촬영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로이킴의 혐의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과 함께 단체 카카오톡방에 속한 가수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의 논란을 함께 보도했다. 이어 사건이 알려진 후 학교 측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재학생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조지타운대 학생들은 로이킴이 유죄판결을 받게 될 경우 추방해달라는 탄원서를 총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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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은 2012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의 우승자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에 더불어 미국 명문대 조지타운대학교의 학생이라는 점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학기 중에는 미국에 거주하며 학업을 이어간 로이킴은 오는 5월 학기를 마치고 졸업할 예정이었다. 졸업을 한 달 앞둔 로이킴이 갑작스럽게 피의자로 전환, 검찰에 송치되면서 로이킴의 졸업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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