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닥터프리즈너' 김병철, 남궁민 반격에 강제 연행 위기 "임의 동행하시죠"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김병철을 궁지로 몰았다.

10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 분)을 궁지로 몰아가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민식의 배후 공작으로 인해 한소금(권나라 분)이 치명상을 입은 가운데 격분한 나이제는 선민식을 찾아갔다.

그는 "과장님은 이기기 위해서 남의 손에 피를 묻히지만, 나는 이기기 위해서 내 손에 피를 묻힌다"며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이기는지 보여줄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선민식은 "지켜야 될 사람 피를 낭자해서 온 주제에 날 이기겠다는 건가? 날 이길 기회가 있을 것 같아?"라며 "형 집행정지권 벌써 검찰 조사 시작됐어. 너는 이제 끝이고 이 구역의 왕은 영원히 나란 말이다"고 웃었다.

이후 나이제와 한소금 동생인 한빛(려운 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과거 나이제는 교도소 입소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던 중 그물막동맥 파열이 일어난 재소자를 응급치료 했다. 그때 한빛이 도왔고, 두 사람은 함께 의료사동으로 배치됐다. 한빛은 나이제에게 "누나도 태강병원에 있다. 한소금이다"며 "앞으로 형이라 불러도 되냐"며 악수를 청했다.

한빛은 "꼭 만날 사람이 있어서 들어온거다. 우리 누나한테 비밀이다"며 특별사동으로 옮겨가게 됐다. 그러나 특별사동으로 간 한빛은 선민식을 만난 뒤 점점 초췌해져갔다. 나이제는 한빛을 보고는 당황했고, 선민식이 약을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한빛은 "나 여기서 나가면 죽을 지도 모른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그는 "나 나오면 죽이려고 약을 먹여서 나오게 하려는거다. 그 사람 진짜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혹시 내가 잘못되면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 찾아가서 말해줄래요?"라며 나이제에게 누군가의 이름을 말했다.

한편 나이제는 김석우(이주승 분)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나이제는 복혜수(이민영 분), 김상춘(강신일 분)과 함께 오정희(김정난 분)를 찾아가 새로운 계획을 꾸몄다. 때마침 검사 정의식(장현성 분)이 오정희를 찾아왔다. 결국 나이제는 오정희와 함께 검찰로 향했다.

그 시각 선민식은 이재준(최원영 분)을 찾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이제의 녹음파일을 제시하며 함께 할 것을 권했다.

정의식은 나이제에게 오정희와의 인연을 물었고, 이재인(이다인 분)은 나이제의 변호를 위해 태강그룹 법무팀과 함께 총출동했다. 그때 정의식은 "나이제가 형 집행정지 해줬다는 걸 증언해줄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한소금이 등장했다. 나이제와 이재인은 당황했다. 그러나 한소금은 조사실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진술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말을 바꿨다.

한소금의 증언으로 나이제는 풀려났다. 이후 한소금은 나이제에게 "이제 동생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말했다. 앞서 나이제는 한소금에게 "정민제 의원 아느냐. 곧 정민제 의원이 들어온다. 내가 그곳에 있어야만 한빛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의식은 나이제에 대해 조사하다 그의 의중을 읽었고, 허위진단서에 관련된 배후가 나이제가 아니라 선민식임을 알아차렸다. 또한 오정희는 약이 서서울 교도소에 들어오는 날 선민식의 불법 반출 경로를 쫓았다.

이후 방송 말미 선민식이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민식은 웃었지만, 함계장의 전화를 받고 표정이 굳어졌다. 그때 나타난 나이제는 "임의동행 하시죠"라고 말해 향후 내용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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