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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안은진, 김민정과 최시원-김의성 오가며 '킹메이커' 작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4-09 09:58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민여러분'에서 '사채업계 꿈나무' 박귀남 역할로 맹활약 중인 안은진이 사기꾼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킹메이커' 작전에 본격 돌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여러분'에서는 사채업계의 큰손인 백경 캐피탈 회장 박후자(김민정)와, 그녀의 막냇동생 겸 충실한 심복 박귀남(안은진)이 '용감한 시민'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사기꾼 양정국(최시원)을 국회의원으로 밀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귀남은 처음에는 "초등학교 반장선거가 아니라 국회의원이다"라며 박후자의 생각에 반대했지만, 곧 언니의 의견에 동조하고 양정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를 내밀어 "참 빨라, 우리 막내 잠은 자니?"라는 박후자의 칭찬을 들었다. 이어 킬러를 앞세운 무시무시한 협박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한사코 거부하는 양정국을 무릎 꿇렸다.

언니에게 절대 복종하는 박귀남이었지만, 자신의 의견도 확실했다. 박귀남은 '선거 전문가' 후보는 김주명 의원(김의성)밖에 없다며 "뭣보다 그 사람은 돈 필요할 거야. 하루 아침에 백수 됐잖아"라고 박후자에게 강력히 어필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지르면 분명히 할 거야. 돈 궁한 놈이 뭔 짓이든 못하겠어"라고 황금만능주의 가득한 '박력 대사'를 읊어, '사채업계 꿈나무'다운 포스를 과시했다.

현재 안은진은 OCN 수목극 '빙의'에서 깜찍한 미모에 속 깊은 성격, 건달 무리 정도는 가볍게 제압하는 '반전 킥복서'의 면모까지 두루 갖춘 '인간 비타민' 여순경 최연희로 등장 중이다.

반면 첫 지상파 드라마 출연작인 KBS2 '국민여러분'에선 잠자는 시간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빠른 일 처리 속도와, 황금만능주의로 무장한 '사채업계 꿈나무' 박귀남 역할로 180도 변신해 'PD가 사랑한 배우'라는 별명다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JTBC '라이프', tvN '왕이 된 남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등에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많은 PD들에게 만족스러운 연기를 검증받은 안은진은 무서운 성장 속도로 '주연보다 바쁜 신예', '잘 큰 여배우'로 불리게 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현재는 OCN '빙의'와 KBS2 '국민여러분'에 모두 출연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안은진이 출연 중인 KBS2 대국민 사기극 '국민여러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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