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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민여러분'에서 '사채업계 꿈나무' 박귀남 역할로 맹활약 중인 안은진이 사기꾼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킹메이커' 작전에 본격 돌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언니에게 절대 복종하는 박귀남이었지만, 자신의 의견도 확실했다. 박귀남은 '선거 전문가' 후보는 김주명 의원(김의성)밖에 없다며 "뭣보다 그 사람은 돈 필요할 거야. 하루 아침에 백수 됐잖아"라고 박후자에게 강력히 어필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지르면 분명히 할 거야. 돈 궁한 놈이 뭔 짓이든 못하겠어"라고 황금만능주의 가득한 '박력 대사'를 읊어, '사채업계 꿈나무'다운 포스를 과시했다.
반면 첫 지상파 드라마 출연작인 KBS2 '국민여러분'에선 잠자는 시간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빠른 일 처리 속도와, 황금만능주의로 무장한 '사채업계 꿈나무' 박귀남 역할로 180도 변신해 'PD가 사랑한 배우'라는 별명다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JTBC '라이프', tvN '왕이 된 남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등에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많은 PD들에게 만족스러운 연기를 검증받은 안은진은 무서운 성장 속도로 '주연보다 바쁜 신예', '잘 큰 여배우'로 불리게 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현재는 OCN '빙의'와 KBS2 '국민여러분'에 모두 출연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안은진이 출연 중인 KBS2 대국민 사기극 '국민여러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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