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故최진실 子→듬직한 10대"..'애들생각' 최환희에 쏟아지는 응원♥(종합)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환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은 10대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e-mail]/2019.04.0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한층 성장한 모습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환희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애들생각'에 10대 자문단의 맏형으로 고정 출연한다. 또 처음으로 취재진이 많은 공식행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최환희는 9일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방송에 안나온지 오래됐다.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을때 '이런 맏형 역할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 방송을 하면서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에 대해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유곤 CP는 "10대 자문단을 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모으려고 했다. 많은 친구들을 인터뷰했는데 최환희가 생각이 깊더라. 배려심이 많고 생각이 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맏형의 역할을 잘할거라고 생각했다"고 최환희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MC를 맡은 박미선도 "방송을 함께 해보니 최환희는 솔직하고 과장되지 않더라. 듬직하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환희, 박민, 배유진(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은 10대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e-mail]/2019.04.09/

고 최진실의 절친인 홍진경과 이영자도 최환희의 방송 고정 출연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최환희는 "진경이 영자 이모가 방송에 나간다니까 '잘할거니까 걱정 말라'는 말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동생 최준희도 솔직히 질투가 날 수도 있는데 그냥 잘하고 오라고 해주더라"고 웃었다.

5년 전 한 방송에서 배우가 꿈이라고 말한 최환희. 하지만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그는 "지금 확실하게 배우가 꿈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한 최환희는 "그래도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기 위해 많이 노력중이다"라고 철든 모습을 보였다.

가슴아픈 가정사가 대중들에게 공개된 최환희가 방송 고정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진지함과 든든함으로 큰 결정을 내렸다. 때문에 그를 두고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0대 자문단으로 참여한 최환희가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은 10대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e-mail]/2019.04.09/

한편 '애들 생각'은 10대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예능으로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부모와 10대 패널의 불꽃튀는 토크설전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박미선과 장영란이 공동 MC를 맡았고 최환희 외에도, 모델 배유진, '정답소녀' 배우 김수정, 야구인 홍성흔의 딸이자 배우 홍화리, 축구인 송종국의 딸이자 배우 송지아,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이자 배우 박민하, 박종진 앵커의 딸 박민이 10대 자문단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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