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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는 형님' 노라조와 UV의 입담이 빛났다.
무대를 본 이상민은 UV에게 "섭섭하다. 나랑 같이 한 'oh yes'를 안 부르냐"고 화를 냈고, UV는 "랩이 힘들 거 같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또 이상민은 "그 노래를 부르고 노래 제목과 같은 과자를 100박스를 보내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민은 UV에게 "사실 듀엣이 가장 많이 싸운다던데 불화는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뮤지는 "아직 큰 불화는 없었다. 그런데 '이태원 프리덤' 할 때 광고가 물밀 듯이 들어왔다. 그런데 세윤이가 다 거절을 하더라. 형은 UV가 코미디가 가미된 그룹인데 광고를 위해 소재로 쓰이는게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단가가 안 맞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뮤지는 "액수로 치면 거의 어림잡아 10억 정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뮤지는 "근데 조금 후에 유세윤 혼자 찍은 광고가 많이 나오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웃겼다.
조빈은 이혁에서 원흠으로 멤버가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불화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그런데 내가 이혁에게 약속한 게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빈은 "'지금은 웃기는 게 이상하고 너랑 안 맞을 수 있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인지도를 가지고 네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그후 이제는 놔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혁과 결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또 조빈은 "사실 10년 넘게 노라조가 이어진 1등 공신은 김희철이었다. 음악방송 같은 데 갈 때마다 힘들었을 이혁에게 희철이가 대기실로 들어와서 얘기를 해주고 술도 마셔줬다. 그래서 정말 밝아지더라"고 덧붙였다.
뮤지는 "목욕탕에서 김범수를 보고 당황한 이유"라는 멤버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뮤지는 "처음 김범수를 목욕탕에서 만났는데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서 당황했다. 또 여기 나오기 전에 김범수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해도 괜찮겠냐'고 물었는데 김범수가 '난 왁싱전도사다 괜찮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UV와 노라조가 뽑은 '생각만 해도 웃긴 노래'을 뽑았다. 5위는 육각수 '흥부가 기가막혀', 3위는 왁스 '머니', 2위는 조관우 '늪', 1위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나'으로 선정해 아형 멤버들과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후 UV는 신곡 '미세초'를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유세윤과 뮤지는 "오늘 하고 온 백발머리 스타일이 '아는 형님' 섭외 후 급하게 만든 신곡과 관계있다"고 밝혔다. 형님들은 "급하게 만든 것이 맞냐"라고 되물었고 이에 유세윤은 "우리는 원래 급하게 만든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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