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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스' 이수영과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추억 토크로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는 "주례는 특별이 덕담 듣고 싶은 분이 없다"면서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생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보고, 클릭비가 축가를 부른다. 나도 같이 부른다"고 행복한 예비 신랑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상혁은 연애 당시 예비신부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차인 사연부터 대리운전 강박이 생긴 사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눈물 셀카' 당시 매일이 눈물 바다 였다는 채연은 "'평범하게 살 수 있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나?'라는 고민을 했다"면서 "울고 있는데 거울을 봤더니 괜찮더라. 그래서 휴대폰을 찾아서 사진을 찍었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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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과거 클릭비 오종혁이 강호동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클릭비가 주말 예능을 처음으로 했다. 야외 촬영을 하고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데 호동이 형이 '오종혁 씨, 야외촬영 어떠셨어요?'라고 물었는데, 종혁이 형이 긴장해서 말을 못했다"며 "촬영을 끊고 다시 했다. 두번째에도 종혁이 형이 말을 못하니까 호동이 형이 한 숨을 쉬었는데, 그때 종혁이 울더라"라고 떠올렸다.
배슬기도 과거 강호동의 조언에 눈물을 흘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운동 신경이 전무했다는 배슬기. 그는 "호동 오빠가 보기에는 열심히 안 하는 것처럼 보였나보다. 씨름 기술을 알려주셨는데 마음대로 안되고 넘어졌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호동 오빠가 쉬는 시간에 '복고댄스 잘 된다고 방송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하셨다. 부드럽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열심히 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까 답답한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강호동이 여럿 울렸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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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은 "딸기를 씻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 아들이 딸기 흰 부분만 남긴다. '아 죗값을 치르는구나'라면서 난 그 걸 먹는다"라며 "혹여나, 저한테 오해 있으신 매니저 분들 저 지금 벌 받고 있으니까 용서해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클릭비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김상혁은 "다들 치열하게 잘 살고 있다"며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때 그 시절,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난 즐거운 추억 여행의 시간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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