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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배철수X유희열, 데뷔-외모-노래실력까지 '평행이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3-23 14: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화의 희열2' 배철수와 유희열의 놀랍도록 닮은 평행이론이 공개된다.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MC 유희열을 필두로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기자 신지혜 등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패널들이 출연해 1인 게스트와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 세 번째 대화 주인공으로는 배철수가 초대됐다. 배철수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29년째 라디오로 대중음악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최장수 라디오 DJ이다. 음악으로 하나된 배철수와의 대화가 시청자들의 감수성과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날 대화를 하던 중 나온 MC 유희열과 배철수의 비슷한 행적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데뷔부터 시작해 가수에서 DJ로의 전향, 비슷한 외모 등 평행이론을 이루는 여러 닮은 점들을 꼽으며 신기해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배철수는 유희열에게 "너도 인정하지?"라고 말하며 호응을 했다고.

그러나 작곡과 노래 부분에서 두 사람은 올 것이 왔다는 듯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배철수는 "둘 다 노래 못하는 건 맞는데"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그래도 내가 낫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폭풍 박수를 이끌어냈던 배철수와 유희열의 평행이론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날 배철수는 후배 유희열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보이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유희열은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배철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벌써부터 훈훈함을 예고하는 배철수와 유희열의 케미 넘치는 대화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980년대를 주름잡던 록그룹 '송골매'의 결성 계기, 공학도였던 배철수가 기타를 잡고 대학가요제까지 진출한 사연, 배철수가 '콘서트 7080'을 그만두게 된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음악으로 울고 웃던 추억을 소환하는, 걸어 다니는 음악 백과 사전 배철수와의 귀호강 대화가 기다려진다.

영원한 젊음 '배철수'와의 음악 여행을 예고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는 오늘(23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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