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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정준영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정준영은 입장문을 읽는 동안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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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준영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정준영의 '황금폰' 등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았고, 자택 압수 수사로 추가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정준영의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 정준영의 구속 여부를 위한 부분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21일 늦게 또는 오는 22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은 정준영 입장문 전문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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