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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데뷔를 선언했다.
이런은 "데뷔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나와 에버글로우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미아는 "바라고 바랐던 데뷔라 실감나지 않고 벅차오른다. 데뷔는 시작이니 신인의 에너지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아샤는 "연습생 9년차라 꿈만 같다. 항상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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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과 이런의 '프로듀스 48' 출연에 대해 온다는 "시현 언니와 이런이가 있어서 우리 팀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장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아샤는 "우리에게 너무 고마운 멤버들이다. 우리를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서로에게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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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와 이런이, 예나까지 셋이 출연하며 부담이 컸다. 위에화 걸그룹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정말 잘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이미지를 얻어 가야 데뷔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이를 악물고 했다. 최종 탈락 후 다시 에버글로우로 데뷔를 준비하며 우리가 전세계에서 가장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괴물신인이 되자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런은 "'프로듀스 48'이 끝나고 서로 연습 때문에 바빠서 연락은 자주 못한다. 오랜 시간 못 봐서 너무 보고싶다. 앞으로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반갑고 행복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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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준비 기간에 대해 온다는 "데뷔 준비를 하며 내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 연습하다 안되는 게 있을 때 짜증나기도 하고 화도 났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는 쾌감도 짜릿했다. 가장 즐거웠을 때는 첫 크랭크인 필름을 촬영했을 때다. 전 멤버가 같이 응원하며 했던 기억이 가장 좋다"고, 이런은 "아무래도 힘든 점이 없었다는 건 거짓말이다. 처음 왔을 때는 한국어를 아예 몰랐다. 이유 언니와 친구들과 한국어로 얘기하며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 먹는 건 너무 좋아한다. 부대찌개와 김치를 좋아한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오랜 시간 중국 집에 못 간 거였다. 평소 이유 엄마와 친구들이 있어서 전혀 외롭지 않다. 즐거웠던 순간은 대표님이 타이틀곡 '봉봉 쇼콜라'를 들려주셨을 때다. 잊을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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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은 "온다는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웃음을 주는 동생이다. 미소가 예쁘고 마음씨가 예뻐서 우울하거나 힘들 때 힘이 되어준다"고, 온다는 "이유 언니는 정말 대단하다. 정말 힘들다고 고민상담을 많이 했는데 한번도 귀찮아하지 않고 다 들어줬다. 듬직하고 고마운 언니다"라고, 이유는 "이런이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매력이 많은 친구다. 애교가 정말 많다. 무대 위에서 보여 드릴 수 있는 매력이 굉장히 많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이런은 "미아는 무대에서 노래가 나오는 순간부터 바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고 멋있다. 평소에는 애교가 많아서 반전매력이 있다"고, 미아는 "아샤는 모델같은 비율과 긴 다리로 사람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그리고 매력적인 눈빛으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든다.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아샤는 "시현언니는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가 가장 큰 매력이다. 또 우리가 우울하고 지쳐있을 때 언니가 항상 다독여주며 행복 바이러스로 힘을 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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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상대를 알아가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EDM 딥하우스 장르의 '달아', 팬들과 함께 소통할 첫 날을 이야기하는 'D+1' 등 총 3곡이 담겼다.
시현은 "우리 에버글로우의 시작이자 팬분들과의 시작인 만큼, 이번 앨범을 스타트업이라 하고 싶다"고, 미아는 "노래 전체가 귀에 꽂히는 킬링파트이지만 후렴구의 '봉봉쇼콜라'가 최고의 킬링 포인트다. 포인트 안무도 '봉봉쇼콜라' 부분의 '초코나무춤'이다. 선미 트와이스 선배님의 안무를 짜주신 리아킴 선생님이 안무를 짜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유는 "'봉봉쇼콜라'와 수록곡 '달아'는 느낌이 굉장히 다른 곡이다. '달아'는 몽환적인 곡이다. 멤버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큐티 몽환 섹시 등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다. '봉봉쇼콜라'도 마찬가지다. 보는 눈에 따라 다르겠지만 섹시 콘셉트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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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은 "어떤 수식어든 정해주시고 불러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지만 '에글이들'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듀스 48'에 '새싹시현'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했다. 데뷔 후 꽃을 피우고 싶다고 했었다. 데뷔 후에는 '꽃시현'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그리고 우리 에버글로우가 '괴물신인' '무서운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유는 "에버글로우는 '스파클링 시크'라는 독톡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톡톡 튀고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다른 그룹도 많은데 함께 좋은 무대 보여 드리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다.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에버글로우의 목표는 K-POP을 대표하는 멋진 가수가 되는 것이다. 믿고 보고 듣는 에버글로우라는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수록곡에 작사로 참여했는데 앞으로 작곡 작사를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만든 좋은 음악 들려 드리고 싶다"고, 온다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연말 시상식을 우리 무대로 꾸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미아는 "음악 방송 무대에 빨리 서고 싶다. 에버글로우의 음악은 특색있다는 얘기를 듣는 월드 와이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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