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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14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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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승리가 접대 장소로 사용한 클럽 아레나 등을 압수수색,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과 증거를 발견했다. 경찰은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와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서 불법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흔적을 발견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2일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출국정지명령을 내렸다. 또 경찰은 13일 논란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업체 포렌식 과정을 거쳐 복원된 것으로 보고 정준영이 휴대폰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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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변호사는 "직접적으로 이름을 얘기하지는 않는데 특정 계급을 언급하며 어떤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무마하고 생일 축하를 받았다는 등의 대화 내용이 있었다. 가장 큰 우두머리와 유착이 돼 있으니 이렇게 내려오는 형태가 아닌가. 경찰서장보다 더 높은 고위직과의 유착 정황도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버닝썬 외에도 '승리 패밀리'가 손 댄 사업장에서의 추가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찰은 14일 정준영과 승리, 그리고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고위 간부직과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며 경찰 또한 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각오다. 승리와 정준영을 둘러싼 이 사태가 어떻게 종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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