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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준영이 12일 긴급 귀국했다.
정준영은 11일 빅뱅 출신 승리의 성관계 의혹이 야기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혐의를 발견하고 12일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입건했다.
정준영은 몰카 파문으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과 예정됐던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 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3' 등은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하고 이미 찍은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5월 출연 예정이었던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 측도 12일 "소속사의 요청으로 정준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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