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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가 오는 21일(목)부터 4월 14일(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 인생은 사소한 사건으로 관계를 맺기도 하고, 사소한 사건으로 관계가 끊어지기도 한다. 소통의 부재로 이혼을 앞둔 한 부부와 황당한 사건을 받아들이며 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한 부부를 통해 작은 시도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차이를 보여준다. 이홍이가 번안을 맡아 현실감 있는 한국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일상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곁에 있어도 혼자'는 일본 청년단의 초청을 받아 지난 1일 부터 4일까지 도쿄 아고라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다. 남문철, 최덕문, 우현주, 정수영, 이창훈, 김두봉, 이 은, 지소예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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