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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 혼자 산다'의 봄 개편 시즌이 돌아왔다. '나 혼자 산다'의 1호 커플이었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결별을 택했다.
6일 SM C&C와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현무와 한혜진이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하였다"며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말씀 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후 2017년 12월 말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2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이 됐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4월 결혼설에, 그리고 12월에는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고, 같은 해 12월 10일 결별과 관련 보도가 있었으나 양측은 다시 부인하며 결별설을 일축한 바 있다.
이후 새해 새롭게 방송된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는 다시금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받았고, 한혜진이 이지혜를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았던 프로그램인 MBC FM4U '오후의 발견'에는 전현무가 직접 꽃바구니와 화환을 보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전현무는 한혜진에게 "감기 때문에 목 안 나올 텐데 힘내요" 등의 다정한 메시지를 보내고 한혜진 역시 전현무에 애정어린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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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전현무와 한혜진이 임시로 하차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앞으로 이들이 '나 혼자 산다'로 웃으며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게다가 주축 멤버가 빠진 상황에서 이를 공석으로 두고 방송을 유지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제작진은 당분간 두 사람의 자리를 공석으로 놔둘 예정이다. 즉각적으로 새 멤버를 합류시키는 것이 아닌. 기존 멤버들로 방송을 이끌어가겠다는 것. 그러나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왔던 전현무와 한혜진, 그리고 이시언까지 임시적으로 하차한 가운데 명맥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지도 의문으로 남고 있다.
다행인 것은 방송계의 개편 시기인 봄 개편과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이 자연스럽게 맞물렸다는 것. 당분간 '공석' 체제를 예고했던 '나 혼자 산다'가 기존 멤버들을 활용한 개편으로 시청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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