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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음 작품에서도 함께 하고 싶은 배우? 당연히 할마마마(신은경)죠!"
"저한테 먼저 말을 걸어주셨어요. 환하게 웃으셔서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매일매일 맛있는 것도 주시고, 촬영장에서도 많이 놀아주셨어요."
오아린은 배우로서의 신은경에 대해서도 "대사를 한번도 안 틀리고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고 혀를 내두르며 "많이 보고 배웠다. 저도 할마마마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 작품도 함께 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러브콜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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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방송에 나올줄 몰랐는데, 볼때마다 너무 웃겼어요.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집에 가면 가족들이 그 얘기를 했어요. 할마마마도 '너무 잘했다'면서 막 웃으셨어요."
오아린은 '언니는' 김다솜과 '황후의품격' 신은경 중 한명을 골라보라는 말에 망설임없이 "할마마마가 더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다솜에 대해서도 "'황후의품격' 카메오 출연 때 햄버거와 치즈스틱을 사줘서 고마웠다. 너무 맛있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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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서 신은경과 더불어 오아린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배우는 최진혁이었다. 오아린은 현재 딱히 좋아하는 가수나 아이돌이 없다며 대신 최진혁을 지목했다. 오아린은 배역 특성상 극중 나왕식·천우빈 역을 맡은 최진혁과 함께 촬영한 적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꼼꼼하게 오아린을 챙겼다는 것. 같은 아역 출신인 오승윤에 대해서도 "저한테 귀엽다고 칭찬해줬다"며 미소지었다.
"출연 배우 중에 삼촌(최진혁)이 가장 잘생겼어요. 다리도 길어요. 맛있는 젤리도 줘서 좋았어요."
오아린은 극중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연기에도 망설임 없이 몰입해 현장을 감탄케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아린은 "그게 연설이다. 대본에는 한글 대사만 나온다"면서 "뜻을 먼저 이해해야 연기를 잘할 수 있다. 한글로 읽고, 중국어 일본어 영어 녹음 들으면서 계속 연습했다.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촬영장에선 항상 조용히 해야하잖아요. 학교에서의 저는 평소와는 달라요. 선생님이나 친구하고 얘기를 많이 해요. 작품 찍는 중에도 가능하면 학교를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오아린은 "아리 공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는 한편, 차기작에 대해 "무서운 작품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아린의 최근 작품은 '언니는'-'황후의품격'-'킹덤'이다.
"킹덤이 촬영해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언니는'이나 '황후의품격'은 무서운 작품은 아니었잖아요. 할마마마(신은경)랑 같이 무서운 작품 찍으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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