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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새벽이 연기 천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에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필성이 서정의 귀신 얘기 때문에 무서워 잠도 청하지 못하는 반전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떨어진 지렁이 젤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해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필성은 남다른 촉으로 수사의 망을 좁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살해 현장 감식 중에 범인이 빠져나갔을 법한 통로를 촉 하나로 찾아내며 범인 검거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더불어 극 말미에는 서정을 통해 필성의 비극적이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공개되며 숨겨진 사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빙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테일한 눈빛 연기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송새벽의 연기가 곧 '빙의'의 개연성이라는 호평까지 불러 모은 만큼 다음 회에서 펼칠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송새벽 주연의 OCN '빙의'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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