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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양세종이 '커피프렌즈'에서 어엿한 성숙미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먼저, 돌아온 알바생 남주혁에 대한 배려가 빛났다. 매번 알바생의 인수인계를 전담하던 양세종은 평소 틈이 나는 대로 공포의 '설거지룸'에서 알바생들을 구원하며 빛나는 배려심을 보여준 바 있다. 양세종은 이번에도 묵묵히 일하는 남주혁에게 휴식을 권했고, 남주혁이 계속해서 설거지를 하려고 하자 선배미를 뽐내며 끌어내 결국 일거리를 대신 차지했다. 사뭇 달라진 박력으로 여심까지 흔들었던 것. 이어 휴식시간에는 모든 상황이 낯설 남주혁을 위해 친근하게 대화를 리드하고 곁에 함께 누워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등 '알바 선배'의 다정함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양세종의 능력치가 빛난 곳은 역시 '커피프렌즈' 카페였다. 그동안 '멀티맨'으로 활약하며 잡다한 일부터 서빙, 손님 응대, 귤 판매 등은 물론 모두의 보조까지 섭렵했던 그의 넓은 활동 반경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 양세종은 계속해서 최지우가 앞서 정리한 모든 주문을 메뉴 별로 재정리하며 중간 전달을 도와 멤버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그에 대한 모든 사전 세팅을 마치며 깔끔하게 업무를 해냈다. 양세종의 이러한 능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이제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멤버로 등극하는 데에 일조했다.
이처럼 양세종은 마지막 영업을 개시한 '커피프렌즈'에서 꾸준한 성실함과 열정으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 막둥이'의 저력을 입증했다. 매주 양세종의 성장사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던 '커피프렌즈'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양세종의 또 어떤 매력이 감동을 안겨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양세종의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tvN '커피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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