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남길이 김성균과 공조를 시작했다.
공조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두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식사를 했다. 이들은 수사의 주도권을 두고 다퉜다. 김해일은 "내가 하는 일에 고춧가루 뿌린다거나 나가리를 꾀할 생각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구대영은 "내가 형사고 내가 수사를 하는 거다. 신부님은 그냥 관찰자"라며 응수했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먼저 거짓 증언을 한 증인들의 집으로 향했다. 김해일은 증인 중 한명이었던 여신자의 어머니에게 "따님.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유럽여행 갔다. 언제 오는지 모른다"며 둘러댔다.
이후 김해일은 구대영에게 "느낌 오지 않냐"며 "도박쟁이들은 돈 갚아 준다고 하면 무슨 일이든 다 한다"고 의심했다.
|
황철범은 "그걸 왜 나한테 묻냐"며 "두 사람이 왜? 바람났다고 하냐"고 답했고 김해일은 "두 사람 매수하고 거짓말하고 잠수 타게 하고 그걸 검찰이 하겠냐, 경찰이 하겠냐 여기서 했겠지"라고 했다. 황철범은 "억울해 죽겠네. 난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비즈니스 맨입니다"라고 뻔뻔하게 웃었다.
김해일은 "너 만약 내가 두 사람 찾아서 네가 잠수 태운 거 맞으면 어떡할래"라며 "뒷짐 지고 나한테 한 대만 맞자"고 경고했다. 이에 황철범은 "내가 뒷짐 딱 질 테니까 한 방 날리세요"라고 응수했다.
서승아(금새록)는 CCTV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는 김해일을 경찰서로 불렀다. 서승아는 "이영준 신부님께서 성당 밖으로 나갔다고 추정되는 시간. 11시 20분을 보시면 2분 동안 영상이 누락돼 있다"라며 설명했다.
현장 CCTV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해일은 분노했다. 그는 경찰서 밖을 나와 경찰 마스코트 입간판을 모조리 부쉈다.
이후 김해일은 과거 국정원 해커였던 동료의 도움을 받아 증인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서승아에게 위치를 전송했다. 그러나 서승아는 증인을 보호하려는 조직원들로 인해 위기에 빠졌다. 이때 김해일이 등장했다.
sjr@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