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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강곤(주지훈)과 조세황(김강우)이 날선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이템과 얽혀있는 인물들 역시 꼬리잡기처럼 촘촘히 연결돼 있어 흥미를 높이고 있다. 평범한 물건이지만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템. 어쩌면 조세황의 말대로, 목숨을 잃은 조카 다인(신린아)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아이템을 모두 모아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준다는 소원의 방을 찾아가야 한다.
아직까지 아이템의 정확한 가짓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때 사진첩의 소유자였던 신구철이 간직하고 있는 유류품 사진을 보면 아직 아이템이 더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조세황은 폴라로이드, 사진첩, 향수 등 아이템 최다 보유자다. 아이템 컬렉션을 완성하려는 욕망은 강곤을 이용해 아이템을 찾으려는 작전을 설계한 이유였다. 다인의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곤에게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 그의 악랄한 빅픽쳐 속에서 "이대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강곤의 사투가 시작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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