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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상이몽2' 정겨운이 아버지가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또한 아내 껌딱지로 변신한 이유도 털어놨다.
정겨운은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이 있다"며 가족을 소개했다. 그는 "엄마는 농사일을 좋아하셔서 텃밭을 가꾸시고, 아버지는 좀 아프셔서 일을 쉬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특히 정겨운은 "아버지가 파킨슨병으로 7~8년 째 투병 중이다"면서 "지금은 테니스도 치시고, 불편한 거 없이 지내신다"고 털어놨다.
그의 이 같은 고백에 방송 직 후 '파킨슨병'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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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겨운은 이날 아내 김우림의 껌딱지로 변신했다. 정겨운은 시어머니에게 양념게장을 배우는 김우림 곁에서 "우리미 힘들져?"라며 어깨를 주물렀고, 이를 본 어머니는 "주책 바가지. 엄마는 안 힘드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도 "엄마는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했다"며 민원이 폭발했다. 당황한 정겨운은 "우리 집 분위기를 우림이가 적응을 못 할까봐 그랬다"면서 "우림이가 우리집이 조용하고 차가워서 그 분위기 적응을 못했었다. 그래서 걱정이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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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겨운의 출격. 결국 MC들은 "적당히 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어머니는 "그렇게 좋아?"라고 물었고, 정겨운은 "좋지"라며 답했다. 이 말에 아버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원조 껌딱지였던 것. 정겨운은 "엄마는 무뚝뚝하고 아빠는 애교가 있다"며 반전 부전자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들만 있는 집에 홍일점으로 들어온 며느리 김우림 덕분에 말도 많아지고 분위기도 밝아졌다는 가족.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설맞이 시댁 방문기는 웃음으로 가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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