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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시원이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잡아 경찰에 넘긴 사연을 공개했다.
앞서 이시원은 지난 21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시원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지인 스페인에서 소매치기 2명을 잡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시원은 "제가 소매치기를 두명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분과 술을 한 잔 하고 있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을 달라고 구걸했다"라며 "테이블에 있던 제 휴대폰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거기에 잠복 경찰이 있었다. 도와달라고 온갖 소리를 질렀더니 잠복해있던 경찰들이 다 나와서 조서 쓰고 그랬다"고 밝혔다. 당시 찍었던 영상을 오늘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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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시원의 아버지는 고지능자의 모임인 '멘사' 전(前) 회장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발명을 보고 자랐다고 했다. 이시원은 "어렸을 때부터 개선하는 걸 좋아해 꾸준히 특허 출원을 했다"고 뇌섹녀 다운 남다른 취미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시원은 서울대 재학시절 연애사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인기는 적당히 있었다. 대학생이 되면 연애도 해보고 싶고 남자친구도 사귀어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CC는 경영학과기도 했고 다른 과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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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은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데뷔했다. 당시 슈가 출신 박수진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시원의 학력이 공개되면서 배우 김태희,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를 잇는 '서울대 미녀'가 됐다.
이시원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석사 받고 박사를 받으려면 외국에 가야 했다. 그 당시 남자친구를 놓고 갈 수가 없었다. 헤어지기도 싫고. 포기했으면 그 길은 접어야 하고"라며 "이미 접은 거 내가 좋은 거 하나만 하자 생각해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원은 지난달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소아과 의사이자 유진우(현빈 분)의 전처 이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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