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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해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던 '모두의 주방'이 정규편성됐다.
이어 "올리브의 첫 예능이다. 사회적 트렌드를 담아보자고 했고 요리라는 것을 통해 낯선 이들과 친해지는 과정을 담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박 CP는 "매번 멤버들은 조금 씩 바뀔 것"이라며 "기존 예능처럼 메인MC 서브MC 구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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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KBS2 주말극과 경쟁한다는 것이 가장 걱정이다"라고 웃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파일럿이 나가고 나서 '힐링'이라는 반응이었다. 원래 생각 못했는데 많은 이들이 힐링됐다더라"며 "사람들이 관계에 대해 목말라 있지 않나 생각했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가 전달되는 소소하지만 공유할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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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광희는 "예능처럼 해야하지 않을까해서 근황토크도 하고 재미도 뽑아내고 해야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첫회가 재미있게 나갔는데 게스트가 와도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냥 만나면 반가운 이야기로 시작하고 배고프면 요리를 시작한다"며 "작가들이나 카메라도 안보인다. 그래서 요리하고 하고싶은 이야기하고 밥먹게된다. 다들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청아는 "사실 예능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부담이 되고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파일럿을 하면서 배우들에게는 굉장히 편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카메라가 팔로우한다는 부담이 없고 아무런 재미없이 요리만 하고 얘기만 했다. 방송을 한다기 보다 마음이 따뜻해서 올때가 많다. 벌써 두세번 녹화를 해서 익숙해질줄 알았는데 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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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호동에 대해 "한국 연예인은 잘 모르는데 강호동은 원래 알고 있었다"며 "생갭다 크더라. 그래서 신기했다. 목소리도 너무 크더라. 처음 봤을 때부터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해줘서 좋았다"고 웃었다.
강호동과 함께 이들이 만들어가는 힐리 주방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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