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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진구가 풍부한 표현력과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렇듯 변호사로서의 소명을 다 하는 고태림은 '진실'과 '정의'라는 화두를 던진 것에 이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이 자기편이라는 착각만큼 한심한 게 없지"라며 뼈를 때리는 독설을 날리는 것은 물론, 생각지도 못했던 차진 비유로 매력 화수분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아직도 감을 못 잡은 것 보니 껍질을 깨기는커녕 다시 노른자로 돌아가 반숙 상태로 흐물거리다 끝나겠군", "썩은 사과의 법칙이라고 하지. 단 하나의 썩은 사과가 순식간에 사과 상자 전체를 썩게 만들거든", "인도 마술사가 코브라에 물려 트위스트 추는 소리군" 등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의 향연이 바로 그것.
이처럼 맛깔나는 연기와 운율을 살린 억양으로 고태림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하는 진구의 모습이 "하드캐리 진구 딕션 좋네요", "진구 능청연기 잘 살리네", "아웃사이더인줄. 래퍼 진구!" 등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가운데, '리갈하이'는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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