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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살사 댄스와 자유여행으로 얻은 싱혼들의 '소확행' [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2-18 00:0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모르파티' 싱혼들이 여행을 통해 소확행을 느꼈다.

17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나라, 지중해의 보석 몰타에서 살사댄스를 배우고 자유시간을 보내는 싱글 황혼(이하 '싱혼')들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카이의 어머니는 최현호의 아버지에게 바닷가 산책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현호의 아버지는 "카메라를 등지면 안 된다"고 예능감 넘치는 대답으로 거절했다.

이에 화면을 보던 카이는 "우리 엄마 차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손동운은 최현호의 아버지에게 "여러 곳에 카메라가 있다 괜찮다"고 눈치 있게 데이트를 성사 시키는 모습을 보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박지윤은 아트 클래스를 위해 선생님을 초빙했다. 이번 아트 클래스는 '내 친구의 얼굴 그리기'였다. 제일 잘 나온 사진을 보고 친구의 모습을 그리는 것.

싱혼들은 시작전부터 "소질이 없다",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다", "60년 전에 그려봤다"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카이의 어머니는 주변 상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기 시작했고, 초빙한 선생님은 카이의 어머니 그림에 극찬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모님들은 처음 걱정과는 달리 그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을 그린 후 부모님들은 정답 맞추기에 나섰고, 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서로를 위해 정성껏 그린 그림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몰타에서의 둘째 날 저녁, 시내 관광을 마치고 숙소 근처로 돌아온 싱혼들은 이국적인 바를 찾아 살사 댄스 접수에 나섰다.

살사 선생님을 초대해 살사 댄스를 접한 치타의 어머니는 "솔직히 말하면 그 젊은이랑 한 번 춤춰 보고 싶었다"고 흥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살사 댄스를 배우기 시작한 싱혼들은 남녀 짝을 지어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려운 스텝에 발리 꼬이기 시작해 서로를 당황케 했다.

교습 중에 빛나는 사람이 한분 계셨다. 바로 치타의 어머니였던 것. 치타의 어머니는 그동안 막춤은 물론 흥을 폭발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연습 중에 김혜진의 아버님을 리드하며 "귀엽다"고 속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한껏 친밀해진 싱혼들이 적극적으로 댄스를 즐기며 숨겨둔 흥과 멋을 무한 발산했다 특히 스카프를 휘날리며 무대를 압도한 치타 어머니부터 스텝 밟기 삼매경에 심취한 김혜진 아버지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싱혼들은 격렬하게 춤을 추고 숙소에 도착했다. 이때 박지윤과 손동운은 아버님들만 따로 조용히 불러냈고, 어머님들을 위한 아침식사는 아버님들에게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아버님들은 흔쾌히 아침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인덕션 사용법이 서툴러 하나부터 열까지 진지하게 배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내 친구의 인생 샷' 코너에서 최현호의 아버님에게만 편지가 도착해 김혜진 아버님은 섭섭함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현호이 어버님은 편지를 보낸 사람을 카이의 어머니로 추측했고, 추측은 정답이었다. 카이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남자다움이 멋졌다"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치타의 어머니는 그 동안 편지를 한 장도 못받아 섭섭함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오늘은 3장의 편지가 도착해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은 아버님들이 삼계죽을 준비했고, 치타의 어머니는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을 보고 "낯선 곳에 와서 낯선 오빠들이 밥도 차려주고 좋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코스는 자유여행 시간이었다. 이때 최현호의 아버지는 몰래 유세윤의 어머니를 방으로 불러 "이근처에 전통시장이 있다"고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유세윤은 "아빠~"라고 불러 모두를 웃겼다.

함께 나선 최현호의 아버지는 유세윤의 어머니에게 손을 잡기를 권하기도 하고, 택시 안에서 그 동안 몰래 공부했던 지식을 방출해 유세윤의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전통시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유세윤의 어머니는 최현호의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 자녀들에게 "부부같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최현호의 아버지는 새우를 좋아한다는 말에 바로 유턴해 새우를 사러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치타의 어머니와 카이의 어머니 김혜진의 아버지는 발레타 시내 관광에 나섰다.

세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사러 들어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가 하면 어떤 종류를 원하냐는 점원의 질문에 "골고루"라고 한국말로 대답해 점원을 당황 시켰다.

이후 옷 가게에 들른 세 사람은 옷 쇼핑에 나섰고, 김혜진의 아버지는 깐깐하게 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통역에 문제가 있었고, 김혜진의 아버지는 통역기 어플을 사용했지만 통하지 않는 영어에 답답함을 느꼈지만 가죽 점퍼 구매에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유세윤의 어머니와 최현호의 아버지는 재혼에 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고, 스튜디오에서 유세윤은 최현호에게 "형은 저 어떠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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