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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뒤흔든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이 올 여름 한국을 찾아온다. 오는 6월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로 탄생한 '스쿨 오브 락'은 영화를 뛰어넘는 폭발하는 즐거움과 에너지를 선사한다. 잭 블랙은 뮤지컬 관람 후 "웃고, 울고, 완전히 즐겼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만에 제작에 뛰어든 로이드 웨버는 "'스쿨 오브 락'은 즐거움에 관한 작품"이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배경을 밝혔다. 로이드 웨버는 영화에 사용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가슴을 뚫는 시원한 락에서부터 클래식팝, 오페라 등 전통적인 뮤지컬 곡조가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는 '스쿨 오브 락'의 하이라이트다.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배우들이 직접 연주 연주하는데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를 통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연주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로렌스 코너가 연출을 맡았고, '러브 네버 다이즈'와 '시스터 액트'의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 '메리 포핀스'의 줄리안 펠로우즈가 극본을 맡았다. '스쿨 오브 락'은 미국, 호주 투어에 이어 아시아 투어의 대장정을 펼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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