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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안정환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거장 감독 히치콕도 저리 가라 할 만큼 어마무시한 예술혼을 불태우는 '차치콕' 차인표의 뮤즈로 발탁돼 '개 주인'이라는 인생 첫 배역을 맡는다. 듣도 보도 못한 특별 연기지도는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연기 재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인간 안정환'의 새로운 면모들을 이끌어낸다고.
그러나 돌연 홍당무처럼 얼굴이 시뻘게져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는가 하면 무릎까지 꿇었다고 해 과연 월드컵 영웅으로 칭송받던 안정환에게 무슨 시련이 닥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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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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