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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드림캐처의 악몽은 해피엔딩을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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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또한 어마어마했다. '악몽'의 시작을 알린 '체이스 미(Chase Me)'를 시작으로 악몽 헌터와의 추격전을 그린 '악몽 폴 어슬립 인 더 미러(Fall asleep in the mirror)'의 '굿 나잇(GOOD NIGHT)', 악몽의 서사를 담은 '프리퀄(Prequel)'의 '날아올라(Fly high)', 앤티크 시대를 마무리하는 '악몽 이스케입 더 에라(Escape the ERA)'의 '유 앤드 아이(YOU AND I)',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악몽의 이유로 풀이한 '얼론 인 더 시티(Alone In The City)'의 '왓(WHAT)'까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이번 '디 엔드 오브 나이트 메어'는 드림캐처가 선사하는 악몽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유현은 "악몽 콘셉트로 데뷔해서 애착이 가기도 하고 악몽을 통해 우리 콘셉트와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 같아서 뜻깊은 것 같다. 콘셉트가 달라지면 이질감을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다양한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다"고, 다미는 "아무래도 우리 팀의 색을 얻은 것 같다. 뮤직비디오와 콘셉트가 무서운 분위기라 팬분들도 그렇고 공포영화나 무서운 걸 보면 우릴 먼저 떠올리더라. 그게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현은 "조금 아쉽다. 2년 1개월이나 같이 한 악몽을 떠나 보내야 한다니 아쉽고 슬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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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드럼 베이스 리듬이 조화를 이룬 인트로부터 퓨처 록 장르의 '다이아몬드(Diamond)', 타이틀곡 '피리'의 프롤로그인 레트로 팝장르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련한 발라드곡 '데이드림(Daydream, 백일몽)' 등 드림캐쳐만의 세계관이 담긴 6곡이 수록됐다.
지유는 "'피리'는 악몽을 빠져 나오려 발버둥치지만 끝까지 미로를 나오지 못하고 반복되는 상황, 슬픈 결말을 표현했다. 감상포인트는 록 사운드다. 그리고 의상도 이번에 화려해져서 군무도 더 잘 살고 예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현은 "랩을 처음으로 길게 하게 돼서 놀랐다. 항상 신기하다. 회사 관계자분들께 들려드렸을 때도 내 목소리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 아예 생각을 깨버린 도전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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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는 "3월은 아시아, 4월은 국내 투어를 시작한다. 항상 투어마다 커버곡을 따로 준비했다. 이번에도 색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가보지 못한 나라에 가서 썸니아를 만나게 돼 기쁘다. 국내 팬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거고 국내 팬분들의 홍보 덕분에 해외 팬분들도 우리를 알게 되신 거라 국내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한동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 무대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유는 "해외팬분들이 한국어를 잘하신다. '드림캐쳐 사랑해요' '힘들면 잠시 쉬었다 해요' 하는 등의 글을 보면 먼 나라에 있는 인썸니아(드림캐쳐 팬덤) 같지 않다. 빨리 만나고 싶다. 우리 로고를 문신하신 분도 계시더라. 너무 심기했다"고, 시연은 "팬분들이 내 이름 석자를 불러주는 걸 좋아한다. 남미투어를 할 때 공연 중 정말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내 이름을 불러주시더라. 너무 감동했다. 더 많은 곳을 드림캐쳐로서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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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음원차트 가자"고 입을 모았다. 수아는 "점점 음원차트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이제 차트인을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다미는 "이전까지는 1위 후보만 했었기 때문에 꼭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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