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동상이몽' 정겨운♥김우림, 달달 신혼 뒤에 숨겨진 '눈물'

사진캡처=S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새롭게 투입된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첫 등장했다.

11일 방송한 '동상이몽'에서는 정겨운과 김우림이 첫 인사를 했다. 이들은 시작부터 달달한 일상으로 MC들의 눈을 자극했다. 서로 바라보며 양치를 하고 정겨운은 김우림을 업고 화장실에 데려다줬다.

이날은 또 정겨운과 김우림이 최우림의 본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김우림이 4수를 했던 사실을 공개했고 아버지는 정겨운을 '정재벌'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겨운은 김우림의 아버지에 대해 "장인이 항상 말을 허투루 하지 않는다. 딸을 많이 사랑하고 아꼈으니까 항상 죄송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캡처=SBS

김우림은 또 "처음에 부모님이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사실 처음에는 아빠가 정겨운의 상황을 몰랐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직업이나 과거를 신경 쓰지 않고 편견 없이 봐 줬으면 해서 이름을 말 안했다"며 "그러다가 우연히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림의 어머니는 "솔직히 그때 힘들었었다. 남편이 그날 아침에 운동하다가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보고 주저앉아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회상했다.

김우림은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먼저 말을 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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