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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아모르파티'에서 싱글 황혼들의 핑크빛 로맨스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소복소복 쌓이는 추억과 더불어 핑크빛 시그널도 절정에 이른다. 싱혼들은 낮 12시 정각에 바다를 향해 대포를 발사하는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전망대에 오른다. 이윽고 거대한 굉음을 내며 대포가 터지고, 그 순간 최현호 아버지는 유세윤 어머니가 혹여 놀랄까 두 손으로 귀를 막아주는 로맨틱한 면모를 뽐낸다. 흡사 영화 '라붐'을 연상케 하는 로맨틱한 스킨십에 최현호가 "아버지가 저렇게 자상한지 몰랐다"면서 놀라움을 드러내자 유세윤은 어머니의 썸(?)을 적극적으로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싱혼들의 흥과 끼도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 예정. 발레타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해 연신 가곡을 부르는 카이 어머니, 음악이 나오면 "신난다"를 외치며 몸이 먼저 반응하는 치타 어머니, 예전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이 카메라 앞에서 모델 같은 포즈를 취하는 김혜진 아버지의 다채로운 면면이 재미를 더한다. 스페셜 MC 정시아는 "시아버지(백윤식)과 함께 '아모르파티'를 보고 있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2기 부모님들이 모두 연예인인줄 아시더라"며 출연진 못지않은 싱혼들의 예능감에 감탄을 이어갔다고.
tvN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싱글 황혼들이 모여 젊음을 되찾아가는 과정과 연예인 자녀들이 부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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