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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클럽의 사내이사였던 승리가 첫 솔로투어 개최지로 자카르타를 추가 발표해 빈축을 사고있다.
이와 관련해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면서 "확인 결과 (동영상 속 클럽은)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손님이 와서 촬영하고 유포한 것 같은데 어떤 경위로 벌어진 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주말 기준 하루에 수천여명이 다녀가는데 일일이 휴대전화 검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논란이 된 VIP룸은 폐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럽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폭행 건을 제외하곤 모두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라고 부인하며, 마약 의혹을 제기한 전 직원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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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중들은 아직까지 클럽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내 이사로 활동했던 승리의 이 같은 행보가 섣부르다고 지적을 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유명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크게 뉘우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욱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던 승리. '버닝썬' 논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팬미팅을 그대로 강행하는 승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것이 사려깊은 모습인가" "사과만 하면 다인가" "도의적 책임을 무시한 처사이다" "대처하는 자세가 잘못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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