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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日민박집에 '독립선언 안내서' 1만부 기증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10:04


사진출처=서경덕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DB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또 한번 뜻 깊은 일을 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최근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를 한국어와 일어로 제작해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1만부를 기증했다.

2월 8일은 2.8독립선언 100주년인 날이다.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으로, 향후 3.1운동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됐던 아주 의미있는 날이다.

이번 안내서에는 2.8독립선언의 배경 및 의의, 2.8독립선언과 3.1운동, 2.8독립만세운동지,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도 송혜교는 서교수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고 이번에 15번째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서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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