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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단체시위 모습 포착...또 다른 반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2-03 14:57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가 단호한 결의를 폭발시키는 '설송고 사수 단체시위'에 나섰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폭격을 날리는 설송고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중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두 번째 첫사랑을 이어가면서도, 비리로 가득한 설송고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사이다 커플'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29, 30회 방송분에서는 청문회에서 설송고 비리자금이 설송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복수(유승호)와 용기를 내 채용비리 증언을 한 수정(조보아) 덕분에 세경(김여진)이 꾸민 거대 비리의 내막이 밝혀진 상황. 그러나 구속 위기에 처한 세경이 설송고 소유권을 주장하며 폐교신청을 하는데 이어, 폐교를 막기 위해 세경과의 거래를 받아들인 세호(곽동연)가 모든 비리를 자신이 저질렀다고 거짓 증언을 하게 되면서, 분노를 자아냈다. 더욱이 이 사실을 알게 된 복수가 조사실로 뛰어 들어오는 장면이 담겨 결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4일 방송 전 유승호와 조보아가 설송고에서 단체 시위에 나선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복수와 수정, 그리고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설송고 폐교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장면. 설송고 선생님, 학부모들과 판넬을 들고 설송고 운동장에 서서 시위를 벌이던 수정은 세경이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들과 함께 시위현장을 급습하자, 이내 주변 이들과 팔을 잡고 '팔 가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막아선다. 이어 설송고 학생들과 나타난 복수가 세경과 대면, 뭔가를 건네고 있다.

그동안 세경을 저격한 증거들로 세경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던 복수가 이번에 세경에게 직접 건넨 것은 무엇일지, 복수와 수정은 이번 시위로 설송고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설송고 사수 단체시위' 장면은 인천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복수와 수정 두 주인공은 물론 설송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대대적인 인원들이 모이는 촬영인 만큼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운 날씨임에도 모든 배우들은 감독의 꼼꼼한 디렉션에 집중, 열정적인 촬영을 진행했다. 그리고 장장 5시간동안 이뤄진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고생한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서 복수와 수정이 설송고 거대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통쾌함을 선사한 것도 잠시, 세경의 폐교 신청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며 "복수가 또 한 번 위기의 설송고를 구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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