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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tvN 장르물의 흥행 계보를 이을 기대작 '자백'의 대본리딩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일품 연기가 어우러지며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철규 감독조차 숨을 죽인 채, 배우들이 빚어내는 텐션과 앙상블에 몰입했을 정도.
특히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최도현'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호는 때론 냉철하고, 때로는 부드러움이 묻어나오는 유려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변론을 하는 씬에서는 명석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쳐 그가 그려낼 변호사 '최도현'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유리' 역의 신현빈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직 열혈 기자로서 털털하고 엉뚱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극중 이준호의 절친으로서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압권이었다. 나아가 미스터리한 고스펙 사무보조 '진여사' 역의 남기애는 속을 알 수 없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흥미를 한껏 고조시키며,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단비 같은 활약을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자백' 측은 "5시간에 걸친 첫 대본리딩이 성황리에 끝났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잊을 정도로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가 빛났다. 김철규 감독 역시 대본으로만 보다가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곳곳에서 흥미로운 케미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장르물의 흥행 계보를 이을 법정수사물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오는 3월 23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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