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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남자 아이돌 연습생 6명이 소속사 여성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소인들은 지난 18일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A씨와 B씨가 일부 연습생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추행했다.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는 심경을 전했다. 고소인 중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연습생도 포함됐다. 회식에 참석했던 연습생 중에는 미성년자도 2명 포함됐다. 단 미성년자 연습생들은 성추행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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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A씨와 B씨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법정에서 명백하게 진실을 가릴 것"이라며 "저희 역시 이들과 계약을 이어나갈 생각이 없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다. 계약 해지는 물론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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